처음에 임신 사실을 알고 너무 기쁘죠 ^^
어떤걸 먼저 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했던 방법 알려드려요~
의외로 순서가 꼬이면 여러번 재신청하고
기다려야 하니 일단 살펴보고 가세요 : )
저는 임신 후 일단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
빨리 임산부뱃지를 받아서 대중교통을 편하게 다니고 싶었어요
직장이 이태원이다 보니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다녔는데
입덧도 심하고 몸도 약하고 그래서 엄청 힘들었거든요 ㅋ
처음에 임신사실을 확인해준 병원에 가셔서
임신확인서를 발급 받아서 보건소에 가시면
엽산,철분제,산모수첩,임산부 자동차등록증,
임신뱃지를 한번에 받아올 수 있어요
그러면 보건소에서 건강보험에 임산부 등록을 해준다고 할거에요
근데 이렇게 하지 마시고 그냥 처음부터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민원24에서 신청을 하세요
그게 보건소마다 직다른데
제가 신청했던 곳은 건강보험공단에 신청을 늦게해주셔서
제가 중간에 또 신청하고 그러면서 꼬이고
중복이라고 삭제하고 , 몇일뒤에 또 중복이라고 전화오고..휴...암튼 한번에 민원24로 신청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결국 제가 병원에 전화해서 공단에 임산부 등록 신청해달라고 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공단에 빨리 신청이 되어야 국민행복카드 발급을 빨리 받아서 사용할 수 있기때문이에요초반에 산전검사다 뭐다 비용이 꽤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꼭먼저 처음부터 민원24에 신청하시기를 바래요
임산부등록증을 가지고 가서
왼쪽에서 접수를 받아주셨어요
임산부뱃지는 임신확인서 보고 바로 주시고요
저는 임산부 자동차표지도 받아야 해서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뭔가 그래도 나라에서 두둑히 챙겨주는 느낌이라
들고 오는 내내 기분은 좋았는데요
뭔가 되게 많아보이지만 ㅎㅎㅎ
음.......
세정제 , 밴드, 엽산, 철분제, 마스크 (일회용)
항균마스크(다회용) , 영유아 키재기 포스터 등이 들어있었어요
저는 임산부 뱃지라고 해서
옷핀으로 되어 옷에 달 수 있는 진짜뱃지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ㅎㅎㅎ
가방에 손잡이 같은 곳에 걸 수 있게 되어있어서
저도 가방에 걸고 다녔답니다
진짜 임신 초기에 쓰러질것같은 상황이 여러번이라
대중교통에서 자리 양보를 좀 받으려고
제일 먼저 받은건데...안타깝게도
한번도 자리 양보를 받은 적이 없어요 ㅠㅠ
심지어 남자분들도 그냥 앉아계시는 경우도 많고요
속상속상 ㅠㅠ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된 시설 리스트도 같이 주시고요
임산부 지정된 주차자리를 이용하거나
주차 금액을 할인 or 면제해주는 곳들도 있는데요
근데 여기 주차정산 담당하시는 분들이
잘 모르시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침착하게 대처하시길 바랄게요 !ㅠ
어떻게 떼서 사용하는건지 한참 봤던
자동차 임산부 표지
ㅎㅎㅎ
칼로 잘 떼어서 사용하시면 되고요 ~
요즘은 보건소에서 주는 엽산말고
고급엽산이라고 또 많이 찾으신다고 하던데
일단 빨리 드시는게 중요해요 !
임신전에도 엽산은 챙겨드시길 !!
알약 사이즈는 작아요 ...
먹으면 입덧이 심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제가 입덧이 예민해서...)
ㅠㅠ
보건소에서는 16주부터 먹으라고 주신 철분제
엽산과 같이 있는 제품이라
이거 먹으면 엽산은 따로 안챙겨드셔도 된답니다~
엽산보다는 사이즈가 크지만
그래도 목넘길때 힘들지 않은 사이즈
핸드워시를 주셨어요 ㅎㅎ
집에 세정제가 정말 많이 있지만...
일단 공짜로 받은거니까 ... 잘써야겠죠?
ㅎㅎㅎ
제일 좋았던 임산부 혜택은
서울기준으로 임신바우처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100만원 사용가능해요 !
병원 ,한의원, 약국에서 사용가능하니 꼭 신청하셔서 사용하시길 바래요 !
그리고 한가지 주의하셔야 할점이, 소급되어 적용이 안된다는점이에요 즉. 카드발급 전에 결제한 병원비에 대해서는 결제 취소 후 국민행복카드로 재결제 하실 수 없습니다 .
간혹 해주는 병원도 있긴한데 , 안해주는게 정석이구요 . 왜 안되는지 건강보험이랑도 통화했었지만 그게 원칙이니까 !! 어쩔 수 없어요 ㅎㅎ
모두 임산부혜택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순산하시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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