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 수박씨로 수박이 과연 자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네 , 됩니다 ㅎㅎㅎ 수박씨 심으면 수박이 나와요 ^^
동생이 우리집에 사 왔던 음식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수박도 한통 사오고 저 많은 거 양손에 다 들고 시장에서부터 걸어와서 속이 좀 상했는데 여하튼.. 맛있는 거 먹이고 싶은 동생 마음을 이해하니까 잔소리는 짧게 하고요
여하튼 잘 익은 수박 찹찹찹 해서! 반통은 그 자리에서 한 번에 다 먹어치웠답니다 ㅎㅎㅎ
아차차 싶어서 사진을 급하게 찍느라 반통만 찍힘 ㅋㅋ
여름철엔 냉장고에 이렇게 썰어두어야 마음이 든든해요 !
아주 새싹일때 사진과 더 자세한 사진은 또 다른 블로그에 올렸어요 ㅠㅠ (밑에 댓글에 달아놓을 게요)
이건 며칠 만에 금방 큰 모습인데요
거의 매일 물을 주고 꽃이랑 열매를 최소 8번~12번 정도 여러 번 따줘야 실한 열매를 맺을 수가 있어요!
수박 꽃도 참 이쁘지요?
마치 호박꽃 같기도 하고요 ㅎㅎ
* 수박 꽃말 뜻 *
수박 꽃의 꽃말은 " 크고 넉넉한 마음"이라는 뜻이에요
열매 맺힌 것들 보이시나요?
안타깝지만 또 이렇게 따주고요
어느 날 아침에 보니 엄지손톱 만한 수박 열매가 두 개 달려있었어요
위에 거는 (아래 사진) 햇볕을 좀 더 잘 보는 자리였고 , 나머지 하나는 좀 덜 보이는 자리였는데 , 이 열매만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아래 있던 열매는 손톱 크기에서 더 커지지는 않더라고요
정말 아침저녁으로 다르고 하루하루 다르게 쑥쑥 생장을 해나갔었는데요
위에 매달려있던 것이 어느 날 아침에 보니 , 아래 화분으로 툭 떨어져 있지 뭐예요 ㅎㅎㅎ
더 이상은 무게를 감당하기가 어려웠던지.. 그래도 다행히 수박 아래 , 방울토마토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ㅋㅋ 안 그랬으면 또 어떻게 됐을지 몰라요 ㅎㅎㅎ
우리 수박 군!
수박 줄도 잘 생겼고 너무 이쁘게 생겼지 않나요? ㅎㅎㅎ
비록 사이즈는 요만하지만 ㅎㅎㅎ 키우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
집에서 키우는 수박은 열매를 맺고 20일 정도 지나기 전에는 수확을 해줘야 하는데요
한 손에 카메라 영상을 들고 한 손으로 따고 있어요
작고 귀엽고 앙증맞은 수박 ㅎㅎㅎ
애플 수박 같이 생겼어요 ㅎㅎ
이 부분이 좁으면 당도가 높다고 알고 있는데요 ^^
과연 맛은 어떨지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
껍질이 얇아서 과도로 뚝딱!
엄청 기대했던 것과 달리 ㅎㅎㅎ 뭔가 좀.. 빈약해 보이네요 ㅎㅎ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ㅠㅠ 몇 해 전에 키웠을 때보다 안이 좀 잘 안 영글어있었어요
안에 수분이 많고 아주 쑥 싹 잘 잘렸습니다 ^^
과즙 뚝뚝!
맛은 당도가 1도 없는 물 많은 오이? 혹은 노각을 먹는 맛이었어요 ㅎㅎㅎ
수분이 많아서 목마를 때 먹어주면 좋겠네요 ㅋㅋ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꼭 한번 집에서 수박씨로 수박 키워보세요 ^^
하루하루 커가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직접 수확하는 기쁨까지 맛볼 수 있으니까요
내년엔 색다르게 파인애플이나 자몽 아보카도를 키워볼까 하는 생각이 있고요
키우게 되면 내년에 또 포스팅해야겠어요!
그럼 이만 모두! 굿밤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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