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베이킹 상투과자 한가지반죽으로 4가지맛 만들기 (feat.천연색소)
다들 이맘때 하시는 추석 베이킹 있으시지요? 저는 상투과자를 추석마다 항상 만들어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가지 반죽으로 4가지 맛 상투과자를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천연색소를 넣어서 안심하고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답니다 ~
추석 베이킹 상투과자 레시피
-기본 재료-
(일단 한가지색상 기준 100개 정도 나오는 수량 )
백앙금 300g
노른자 15g
아몬드가루 15g
원하시는 색상으로 천연가루 20g (단일 색상 넣으실 경우)
생크림 15g
▶ 위 레시피의 천연가루 양을 제외한 기본 반죽에서 색상을 4가지로 내고 변경하는 방법
1. 먼저 백앙금과 노른자를 뽀얗게 거품기로 섞어주세요
2. 마지막에 생크림을 넣고 섞어요
3. 천연가루 제외한 총 반죽량 340g 에서 4등분을 해요 (85g씩 되겠네요)
4. 천연가루 한 종류당 5g 씩 넣고 섞어줍니다.
5. 냉장고 30분 휴지했다가 다시 섞어서 깍지를 끼운 짜는 주머니에 넣고 짜주시면 끝
6. 오븐에 160도 10 ~15분 정도 구워주세요
(집집 마다 오븐의 온도가 다를 수 있으니 상태를 보고 구움색 확인 후 꺼내어 주세요)
일단, 레시피 보면 백앙금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잖아요 ?
저는 시중에 파는 백앙금이 너무 달아서 싫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제가 직접 만들어서 과자를 만들어요 ^^
정성이 듬뿍 들어가서 더 담백하고 덜 달아서 건강하답니다 ^^
제가 처음 백앙금 만들 때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 건조된 콩 불리기 전 중량과 불리고 찐 후의 중량이 어떻게 달라지느냐였어요!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제가 했을 때는 불리기 전 건조 콩 216g을 물에 10시간 불린 뒤 밥솥에서 만능찜으로 40분 쪄줬는데요
불리고 찐 후 무게가 407g 나왔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
직접 백앙금을 만드실 경우 수분 함량이 다를 수 있고 집집마다 작업 환경의 온습도가 달라서 생크림 양은 가감이 필요해요 ~
나중에 되기를 보면서 추가하셔도 됩니다 ~
집에 생크림이 없는 경우!
우유와 꿀로 대체해서 만드실 수 있어요
우유 10g + 꿀 5g을 넣어만 드셔도 맛있답니다 ~
백년초 가루 넣고 섞어봅니다 ~
다른 가루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거는 백년초 가루가 약간 습하고 입자가 거칠었어요
백년초가루가 쿠키에 넣었을 때보다 이 상투과자에 넣으니까 훨씬 맛있었어요!
위로 뿔을 많이 세우지 마세요. 높낮이가 많이 차이 나면 구움색이 많이 달라지니까요 ~
저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짜주었어요 ㅎㅎ
열심히 돌아가는 데일리 에어프라이어!
제과점에서 파는 상투과자는 너무너무 달고 인위적인 단맛이 심해서 별로인데 , 직접 만드는 거는 달지 않고 고소해요
역시 만들어서 바로 먹는 베이킹이 너무 좋죠 ^^
백년초 넣은 핑크색이에요 ~ 색상은 원하시는 대로 좀 더 추가하셔도 도고요!
저는 기본 플레인 맛과 초코 , 백년초 , 기본+초코 점박이 이렇게 4가지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짤 주에 같이 넣고 짜주어도 너무 이쁘죠? : )
점박이는 좀 더 이쁘라고 독특하게 초코를 박아주었어요
초코 안 넣어보신 분! 꼭 넣어보세요
진짜 진짜 맛있답니다 ^^
초코에 초코 ^^ 상투과자!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순삭입니다
추석 베이킹으로 상투과자 한번 시도해보세요 : )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고 초코맛은 아이들 취향도 저격할 수 있습니다 ~~
보관방법
보관은 상온에서 2일~3일까지 괜찮고 , 다 못 드시면 냉동실에서 2주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다시 꺼내 드실 때에는 실온에 꺼내었다가 자연해동해서 드세요 ~~
갓 구워졌을 때는 겉에다 좀 바삭한 편이고 , 다음날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집니다 ~